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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1주의 소식
04월 10일 소식
* 알리바바에 3조원대 과징금 부과한 中... 빅테크 견제 '본보기'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 그룹이 반독점법 위반으로 역대 최대인 3조원대 벌금을 부과받았다. 중국은 사회 전반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는 빅테크(대형 정보기술기업)를 견제하기 위해 반독점 감독과 금융업 규제 등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10일 중국 반독점 규제기구인 시장감독총국이 알리바바에 온라인 유통에서 시장지배적 지위를 남용했다는 이유로 182억 2800만 위안 (약 3조 1100억원)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보도했다. 2019년 매출의 4%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2015년 반독점법 위반으로 퀄컴에 부과했던 역대 최고액인 60억 8800만 위안(약 1조 400억원)의 세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반독점법을 주로 퀄컴 같은 외국 기업을 제재하는 수단으로 써온 중국이 자국 기업에 거액의 벌금을 대린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미니즈 의견 : 일반적으로 외국기업을 견제하는 위해 과징금을 부과했던 중국이 자국 기업에 벌금을 부과했다는 사실은 상당히 놀랍다. 아직까지 사회주의로 중앙정부의 입김이 강력한 중국이 빅테크 기업을 겨냥해 엄청난 금액의 벌금을 매긴 것은 자충수가 아닐까. 본토에 기반을 두고 있는 기업입장에서는 쉽사리 반발할 수 없고 오너가의 의식에 따라 다른 방향을 고민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마치 국내기업들이 대우받지 못하는 한국의 시장보다 쿠팡을 앞세워 뉴욕 거래소에 직상장하는 것처럼 이미 거래소에 상장된 알리바바가 어떤 고민을 하고 있을지 알 수 없다.
* 캐넌 "물가 상승에도 Fed는 긴축안할 것"
"미국 중앙은행(Fed)은 인플레이션이 정책 목표치인 2.0%를 훨씬 초과하더라도 행동에 나서지 않을 겁니다. 오오히려 목표치를 다시 조정하게 될 겁니다." 최근 외신기자센터 간담회에서 뉴욕 월스트리트의 대형 투자은행인 KBW(키프, 브루옛&우드)의 프레드릭 캐넌 수석 주식 전략가 겸 부사장은 Fed가 1980년 이후 물가 상승률을 과대평가해 왔다고 강조했다. Fed는 스스로 목표를 달성하는 걸 거의 본 적 없으며 적자 확대로 인한 인플레이션이 유발될 것을 예상하는데 중앙은행 적자, 물가 상승률의 상관관계 없음이 일본 사례를 통해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정부가 금융 규제에 대해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더라도 새로운 규정을 알리고 적용하는데 소요되는 기간이 짧지 않을 것으로 추측했다. 미국 경제의 회복 예측이 높아지면서 인플레 우려도 동반되고 있지만 10년 만기 국채 금리 급등에도 역사적 저점임을 강조했다.
미니즈 의견 : 코로나에 대한 위협이 조금씩 약화되고 백신보급률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긍정적인 관측이 나오고 있는데 덩달아 인플레이션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다만 초장기적 그래프를 보았을 때 금리는 낮은 편에 속하고 금융 규제 역시 급변하지 않으리라는 판단이 유효하다고 하니 당분간은 걱정을 직접적으로 할 필요없을 듯하다.
* 뉴욕증시, FOMC 정례회의 앞두고 14일 베이지북 공개
지난주 뉴욕증시에서 다우와 S&P500지수는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경기 회복 기대 속에서 미국 중앙은행(Fed)이 완화적 기조를 재확인해서다. 이번 주에도 비슷한 흐름이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 많다. 주요 경제 지표 및 이벤트도 줄줄이 예정돼 있다. 오는 27~2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14일 베이지북이 공개된다. 베이지북은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FOMC위원들이 기초 자료다. 미 경기는 발 빠른 백신 배포 덕분에 급반등하고 있다. 베이지북이 이를 다시 확인해줄 가능성이 높다. 다만 경기 회복 속도가 예상보다 더 빠를 경우 시장의 긴축 후려를 자극할 수 있다. 제롬 파월 Fed 의장은 별도로 14일 워싱턴 이코노믹클럽에서 열리는 토론회에 참석한다. 물가 오름세에 대해 어떤 의견을 내놓을지가 관심사다.
미니즈 의견 : 이전에 파월 이장이 긴축에 대한 예측을 일축했던 언급이 잇어 크게 걱정은 하지 않지만 3일 뒤에 있을 베이지북 공개는 관심이 간다. 미국 경기가 생각보다 빠르게 정상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것이라 판단된다.
* 소송 전 벌어진 ARM차이나... 꼬이는 소프트뱅크의 ARM 매각
세계 최대 반도체 설게회사인 영국의 암홀딩스(ARM)를 미국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에 매각하려는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그룹 회장의 게획이 암초를 만났다. ARM 본사와 중국 법인 ARM차이나 사이의 지배권을 둘러싼 소송전이 격화하고 있어서다. 블룸버그 통신은 앨런 우 ARM차이나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을 몰아 내려 했던 ARM 이사진 3명을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며 10일(현지시간) 이같이 보도했다. 사건의 발단은 작년 6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ARM은 우의 해임을 전격 발표했다. 우가 각종 부정행위를 저질러 사익을 챙겼다는 이유였다. 하지만 우는 "이사회가 적법 절차를 지키지 않았다."며 버티기에 들어갔고, 현재까지도 CEO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번에 우는 자신의 해임을 주장했던 이사회멤버 3명을 콕 집어 "회사가 입은 재산 피해를 물어내라"는 요지의 소송을 제기한 것이다.
미니즈 의견 : 단편적인 내용만 읽어보았을 때 소프트뱅크에서 영국의 1위 반도체 설계회사 ARM을 미국 엔비디아에 매각하려 했으나 중국 법인의 소송으로 쉽지 않아졌나보다. 엔비디아가 암호화폐의 세계적인 관ㅅ미으로 그래픽카드와 자율주행 차량에 사용되는 반도체 품귀현상으로 주가가 많이 올랐는데 소프트뱅크 뿐만 아니라 엔비디아도 속이 탈 것 같다. 오히려 엔비디아는 조금 더 저렴한 가격에 매입할 기회로 판단할 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