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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월 15일 소식

 

* 환상적 지표, 급등한 증시... 그런데 '5월에 팔아라?'

투자자에겐 꿈같은 날이었습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금융시장에서는 팬데믹을 벗어났음을 알리는 환상적 경제지표, 예상을 웃도는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줄을 이었습니다. 그리고 주식과 채권, 유가 구리 등 원자재, 비트코인까지 거의 모든 자산의 가격이 올랐습니다.

뉴욕 증시에서 다우 지수는 0.9% 올라 사상 처음 3만 4000선을 돌파하며 3만 4035.99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S&P 500 지수도 1,11% 상승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나스닥은 1.31% 급등했습니다. 개장 전 발표된 3월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9.8% 늘어 예상(5.8% 증가)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지난달 조 바이든 행정부가 1조 9000억 달러 규모 부양책으로 1인당 1400달러 수표를 나눠준 게 소비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미니즈 의견 : 굉장히 긍정적인 소식이다. 하지만 경계를 늦춰선 안된다. 공포에 사고 희망에 팔아라는 주가의 명언으로 엿볼 수 있듯이 팬데믹은 거의 끝나가고 선반영된 회복의 희망도 더 짙어지기 힘들다. 좋은 기업이라면 장차 더 개선되고 상승할 확률이 높지만 덩달아오르던 주변 회사들은 은근히 거품이 끼어있을 수 있다. 때문에 회사의 실적이나 가치에 대해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질 필요가 있다.

 

* 자산 9조 달러 블랙록 "미 증시 믿을 수 없이 낙관적"

소비자들의 직접 투자에 따른 위험을 줄여주는 펀드. 세계에서 가장 큰 펀드 운용사는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는 블랙록입니다. 블랙록이 15일(현지시간) 1분기 실적을 공개했는데, 가장 눈에 띈 건 운용자산의 변화였습니다. 이 회사의 운용자산은 지난달 말 기준 총 9조 달러에 달했습니다. 1년 전(6조 4700억달러)과 비교하면 39% 급증한 수치입니다.

래리 핑크 블랙록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투자 상품의 범위가 넓고 현금 보유액이 많기 때문에 (상품 운용의) 최적의 위치에 서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핑크 회장은 이날 경제 매체인 CNBC와 별도 인터뷰에 응했습니다. 그는 "미국 증시는 현재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낙관적"이라고 단언했습니다. 그는 "미국의 대규모 재정 적자에 대한 우려가 있으나 지금으로선 큰 이슈가 아니며 시장도 같은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했습니다. 글로벌 유동성이 매우 풍부하기 때문이란 겁니다.

 

미니즈 의견 : 개인적으로 펀드 운용사에 대한 선호도가 낮다. 큰 이유는 없는데 본질에 대한 부분이 조금 걸려서다. 그들은 투자를 하고 싶은 사람들의 돈을 모아 움직이고 수익을 낸다. 거기서 본인들의 노동 수수료를 제하는데 중요한 건 실적이 나오지 않더라도 고정적으로 떼어간다는 사실이다. 물론 투자 결정에 대한 책임은 개인의 몫이고 운용해줄 매니저, 상품을 선택하는 것도 개인이 택한 것이다. 손도 안대고 해결하려다 혹만 더 붙인 셈인데 차라리 내가 조금 더 관심을 가지고 종목, 지수를 선택하고 모르는 돈 셈치고 넣어 놓는다면 엄한 수수료도 떼어줄 필요 없지 않을까.

 

* "앞으로 10년 인플레, 금리 상승장 이어진다"... 사야할 주식은?

독일 투자은행 베렌버그가 향후 10년간 물가와 국채 금리가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며 금리 상승기 수익률이 더 좋을 종목을 제시했다. 미국 일본 유럽 등에 상장된 기업으로 15% 이상 주가 상승 잠재력을 갖고 있는 종목들이다.

1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베렌버그는 투자자들에게 "포트폴리오에서 채권 금리 상승 리스크를 헤지(위험 회피)할 방법을 찾을 때"라며 "인플레이션과 금리 상승기 '승자'가 될 주식을 사야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베렌버그가 추천하는 금리 상승기 유망주는 어소시에이티드브리티시푸드, BP, 세인트제임스플레이스, 아사히카세이, 파나소닉, 야마하모터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제너럴모터스, 컴퍼스, 바클레이즈 등이다. 모두 역사적으로 채권 금리와 주가가 양의 상관 관계를 가지는 종목들이다.

 

미니즈 의견 : 개인적으로 아직까지 채권에 대한 이해도가 낮다. 금리라던가 종목 분야 등 상관 관계를 포함해서 실물경제의 변화도 알기어렵다. 그냥 그러려니 읽고 넘어간다. 인플레이션은 시중에 돈이 많이 풀리고 가치가 하락하면서 물건을 사기 위한 가격이 상승하면서 사람들의 실질 소득이 감소하는 현상이라고 한다. 한문장만 기억하고 넘어간다면 인플레이션과 금리 상승기에 동행할 종목은 파나소닉, 야마하모터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제너럴모터스 등이 있다고 기억해야 겠다.

 

* 캐시 우드 "넥스트 빅씽(the Next Big Thing)은 전자지갑, 유전체학"

아크인베스트의 캐시 우드가 전기차에 이어 다음으로 미래를 이끌 테마로 전자지갑(Digital wallet)과 유전체학(Genomics)을 꼽았다. 관련 종목으로는 스퀘어(SQ)와 페이팔(PYPL), 이그젝트 사이언시스(EXAS), 인바이테(NVTA) 등을 제시했다.

우드 최고경영자(CEO)는 12일 CNBC 인터뷰에서 테슬라와 전기차 다음으로 가장 큰 파괴적인 트렌드로 디지털 지갑과 유전체학을 제시했다. 우드는 "전자지갑을 정말 좋아한다"며 "지금 은행들이 하는 많은 역할을 전자 지갑이 대신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디지털로 간다는 것은 모바일로 간다는 걸 뜻한다"면서 "당신의 주머니에 작은 은행이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대출, 직불카드와 신용카드, 주식 거래, 가상화폐 거래 등을 모두 맡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니즈 의견 : 사실상 전기차는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릴 수준으로 올라 온 것 같다. 아크인베스트는 믿음을 얻고 있는 부문으로 전자지갑, 유전자학을 뽑았는데 아무래도 은행들의 영향력이 떨어지고 디지털 화폐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전자지갑의 영역이 높아질 것을 추측할 수 있다. 유전자학은 장기적으로 헬스케어와 직결되어 있는 분야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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