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월 12일 소식 * 파월의 변곡점, 뉴욕 증시의 변곡점 "미국 경제가 변곡점(Inflection point)에 서있는 것처럼 보인다. 경제가 훨씬 더 빨리 성장하기 시작하고 고용 창출이 훨씬 더 빨리 도래하는 지점에 있는 것처럼 느낀다." 제롬 파월 미 중앙은행(Fed) 의장이 일요일인 11일(현지시간) 밤 방송된 CBS '60분' 인터뷰에서 밝힌 말입니다. 그는 지난 1년간 줌을 통해 인터뷰하던 것과 달리 대면 인터뷰를 했고, 어조도 이전까지 하방 위험을 강조했던 것과 약간 달랐습니다. 다만 2021년 기준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해선 "올해 금리를 올리는 것 같은 건 매우 일어날 것 같지 않다.(highly unlikely)"고 말했습니다. 12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파월 의장을 발언을 조용히 ..
지난 4월 1주의 소식 04월 12일 소식 * WSJ "미 국채 금리, 연말 돼도 1.9%... 3년 전 수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매달 저명한 경제 전문가 69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합니다. 이달 조사는 지난 5일부터 사흘간 이뤄졌습니다. 이들은 벤치마크로 쓰이는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올해 말 연 1.9% 수준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2023년 말은 돼야 연 2.5% 정도를 형성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앞으로 2~3년 지나더라도 2018년 수준에 머물 것이라고 본 겁니다." 물가가 급반등해도 일시적 현상에 그칠 것"이란 Fed 예측과 일맥상통하는 분석입니다. 다만 기준금리 인상 시기는 Fed 예상대로 2024년 이후가 아니라, 2023년 중반이 될 것으로 봤습니다. 미니즈 의견 : 비..
지난 4월 1주의 소식 04월 10일 소식 * 알리바바에 3조원대 과징금 부과한 中... 빅테크 견제 '본보기'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 그룹이 반독점법 위반으로 역대 최대인 3조원대 벌금을 부과받았다. 중국은 사회 전반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는 빅테크(대형 정보기술기업)를 견제하기 위해 반독점 감독과 금융업 규제 등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10일 중국 반독점 규제기구인 시장감독총국이 알리바바에 온라인 유통에서 시장지배적 지위를 남용했다는 이유로 182억 2800만 위안 (약 3조 1100억원)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보도했다. 2019년 매출의 4%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2015년 반독점법 위반으로 퀄컴에 부과했던 역대 최고액인 60억 8800만 위안(약 1조 400억원)의 세배에 달하는 금액..
지난 4월 1주의 소식 4월 9일 소식 * 6월 공포지수(VIX) 폭등에 엄청난 베팅을 한 투자자 대형기술주를 중심으로 한 기술주 랠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금리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나타나고 있는 일입니다. 8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는 다우 0.17%, S&P 500 지수가 0.42% 오른 가운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3% 뛰었습니다. 장 초반 상승세가 막판까지 유지됐습니다. 10년물 국채 금리가 이날 연 1.62%까지 떨어진 게 기술주 랠리에 연료를 공급했습니다. 지난달 31일 1.776%까지 치솟았던 금리는 4월 들어 꾸준히 하락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날 금리가 추가 하락한 데는 두가지 요인이 있습니다. 우선 오전 8시 30분 발표된 전주 실업급여 청구건수가 74만 4000건으..
04월 08일 금요일 * JP모간의 다이먼 "주가 꽤 높지만 더 높은 건…" 4월 들어 금리가 안정세를 보이면서 지난 며칠간 뉴욕 증시는 주요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S&P 500 지수가 4000을 넘어선 뒤 밸류에이션 부담 탓인지 지난 6일부터 또 다시 쉬어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7일(현지시간)에도 주요 지수는 하루 종일 좁은 범위 내에서 뚜렷한 방향성 없이 등락했습니다. 결국 다우는 0.05% 상승했고 S&P 500 지수는 0.15% 올랐습니다. 나스닥은 0.07% 하락했습니다. 지난 3월31일 '피로 쌓인 뉴욕 증시, 4월 쉬어가나'라는 글을 내보낸 적이 있습니다. 그런 상황이 펼쳐지고 있는 겁니다. 월가 관계자는 "다음 주 본격화되는 1분기 어닝시..
지난 4월 1주의 소식 4월 7일 소식 * '금리 안정+달러 약세' 지속 주목하라 6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전반저긍로 조용했습니다. 전날 주요 지수들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하루 종일 보합권에서 움직였습니다. 장 막판 미 국무부가 동맹국들과 함께 내년 2월 베이징 동계 올림픽을 보이콧하는 걸 협의하고 있다는 뉴스에 매도세가 몰렸습니다. 결국 다우는 0.29%, S&P 500 지수는 0.10%하락했고 나스닥 지수는 0.05% 약보합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미국의 경제 회복세는 이날도 경제 지표에서 확인됐습니다.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 2월 미국의 채용공고(job openings)는 736만 7000개로 지난 1월의 709만9000개보다 크게 늘었습니다. 이는 작년 팬데믹 이전인 작년 2월 701만 ..